1. 르 고메 드 빠리16

    대구 여행 2일 째의 일정은 맛있는 브런치를 먹으러 가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숙소와의 거리, 맛있어 보이는 사진들을 보면서 ‘르 고메 드 빠리16’으로 가기로  결정. 우리말로 옮기자면 빠리의 맛집?정도가 될까요^^




    입구 바로 옆 통로로 주차장에 들어갈 수 있다는 걸 몰라 한 바퀴 더 돌았죠.


    이미 맛집으로 소문나서 인지 일찍부터 손님들이 있었어요. 내부의 장식과 의자 테이블이 모두 특이했습니다. 천장을 터서 높이고 파이프를 노출했고, 벽 테두리의 장식과 전등은 고풍스런 양식입니다.



    르 고메 드 빠리16이란 프랑스식 이름처럼 프랑스에서 문을 떼어다 온 것일까요? 테이블 모양이 특이합니다.




    식탁과 의자가 모두 다 다른데, 하나하나 개성 있습니다.



    꽤 멋지네요. 게다가 커다랗고 시커먼 말과 흰 말도 한 마리씩 만날 수 있습니다.




    재밌는 인테리어를 구경하고 있다보면 어느 새 브런치가 나옵니다.



    오늘 메뉴는 프렌치 토스트. 제가 좋아하는 브런치 메뉴인데, 딱 있더라고요.

    생각보다 괜찮은 가격에, 그 보다 더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해운대 가격이 얼마나 비싼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서울은 그보다 더하겠죠?

    다음에 대구에 온다면 다시 이 프렌치 토스트를 먹고 싶네요.



    르 고메 드 빠리16. 긴 이름만큼 특이한 입구입니다. 보라색과 황금색으로 멋을 냈네요. 

    맛있는 식사에 만족해서, 아이 간식용 빵을 사서 나왔죠.



    2. 국립대구박물관

    늦은 아침 후에는 대구 국립박물관으로 갔습니다. 이곳은 입장료가 없다는 장점도 있지만, 국립 박물관답게 볼거리와 아이들이 참여가능한 체험실도 있어서 참 좋더라고요.



    주차장에서 본관으로 가는 길입니다. 봄이나 여름에 왔다면 더 좋았을, 덩쿨 터널.

    국립대구박물관의 느낌은 조용하고 점잖은 느낌이었어요. 넓은 앞마당과 고즈넉한 분위기의 실내 분위기가 더 그런 느낌을 줍니다.





    아,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아직 3살인 동글이는 어두운 전시관이 무서웠나 봅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관람은 조금만 했죠. 사진 금지라 많은 사진을 찍지는 못했네요. 스쳐지나면서 본 전시물들 중 기억에 남는 2가지는 ‘송림사 오층전탑 사리갖춤’과 ‘용머리’ 였습니다. 어두운 가운데 황금빛이 화려했었거든요.




    사진은 국립대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외에도 아주 많은 전시물들이 있으니 꼭 한 번 구경해보시길 권합니다.




    개인적인 아쉬움을 뒤로 하고 우리문화체험실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아이들과 같이 우리 문화 일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 입니다. 동글이는 도장찍기가 재밌었는지 계속 도장을 꽝꽝 찍고 놀았죠.



    여러가지 체험이 있었지만, 세살 어린이가 할 수 있는 건 몇 가지 안됩니다. 그래도 한참을 즐겁게 놀았습니다. 좀 더 큰 다음에 다시 데리고 오면 훨씬 재밌어 할 것 같네요.


    국립대구박물관의 대표 전시물 링크


    조금의 아쉬움을 남기고 다시 부산으로 돌아왔습니다. 조금만 일찍 출발하면 교통 체증을 피할 수 있으니, 오래동안 차 타기를 싫어하는 동글이를 위해서라도 일찍 출발해야 합니다. 차 타고 가면서 잠 들것을 예상하기도 했고요. 덕분에 차가 덜 막혀서 금방 집에 와서 쉬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은 많은 추억과 즐거움을 만들지만, 피로 역시 같이 만들죠.


    이 포스트 읽으시는 분들도 아이들과 즐거운 여행 많이하시고 추억도 많이 만드세요. 충분한 휴식과 함께^^

    Posted by 한의학박사 & 한방내과 전문의 김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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