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김종환원장입니다.오늘은 전립선과 관련된 통증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겨울철만 되면 찾아오는 또 다른 불청객인 전립선 통증, 그 통증 부위는 회음부, 서혜부, 아랫배, 성기 등으로 다양합니다만 전립선염 증상 중 가장 사람을 괴롭히는 증상이란 점에선 같습니다. 또, 재발이 잦아서 이제 괜찮다 싶으면 다시 찾아오기도 하죠. 이번 글에서는 이 지긋지긋한 불청객은 왜 생기는지, 또 어떻게 그것을 떨쳐내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전립선염 통증 부위

    우선 오늘 이야기할 통증의 부위인 회음부가 어딘지, 서혜부가 어딘지를 알아야 이야기가 진행되겠지요? 회음부는 회음혈會陰穴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회음혈이 위치한 곳은 성기와 항문 사이, 양쪽 다리 사이 부분입니다. 즉 회음부는 몸의 제일 바닥 부분에 해당합니다. 



    서혜부鼠蹊部는 몸통과 다리를 잇는 부분을 말합니다. 서혜인대가 지나가는 부분이죠. 아래 그림의 우측 붉은 부분입니다. 




    이번에는 통증이 잘 생기는 부위를 봅시다. 



    전립선염, 만성골반통 증후군으로 생기는 통증은 그림과 같이 아랫배, 회음부, 서혜부, 성기, 고환, 항문 안쪽 등입니다. 엉덩이와 다리로 통증이 퍼지는 경우도 가끔씩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 부위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전립선염 통증의 원인

    전립선염으로 인한 회음부, 서혜부, 아랫배(하복부)의 통증의 일차적인 원인은 전립선염입니다. 급성 전립선염(Category I)이나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Category II)로 분류되는 전립선염은 말 그대로 전립선에 염증이 발생하여 통증과 함께 소변이 잘 나오지 않기도 합니다. 또, 급성 전립선염의 경우에는 몸살, 오한과 같은 전신 증상이 같이 나타납니다. 이 때는 빠르게 염증을 치료해야 합니다. 


    오늘 주로 다룰 통증은 만성 전립선염이나 만성 골반통증후군(Category III)에서 나타나는 통증입니다. 이 경우에는 위에서 설명한 부위의 통증과 소변의 불편- 잔뇨감, 야간뇨, 약뇨-증상이 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통증들은 염증에 의한 통증이 아니라서 항생제와 소염제 치료에는 잘 반응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전립선염 환자가 전체의 90~95%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이런 대부분의 환자들이 가지고 있는 통증의 원인은 주로 골반바닥 근육의 긴장입니다. '골반두통'이라는 말로 표현되기도 하는 만성골반통 증후군은 그 발생 기전이 만성 두통과 비슷합니다. 만성적인 긴장성 두통처럼 골반바닥근육(골반저근)이 지속적으로 긴장하면서 발생하는 통증이라는 말이죠. 만성적으로 근육이 긴장하게 되면 근육의 유연성이 줄어들고 근육의 내부에 통증유발점 - 질긴 띠(taut band)가 생기게 됩니다. 이 통증유발점이 존재하는 동안은 통증이 계속 있는 것이죠. 또, 골반바닥근육 뿐만 아니라 골반 주변에 연결된 다른 근육들도 연관된 통증을 유발합니다. 이 부위에 해당하는 근막통증후군 그림을 몇 가지 봅시다. 




    이 부위들의 통증이 전립선염에 관련된 통증 부위와 유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골반바닥 근육의 긴장은 전립선염, 소변의 불편, 잘못된 자세, 추위, 장시간 앉아 있기(운전, 공부 등) 등에서 발생하기 쉽습니다. 달리 말하면 '전립선염이 없어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통증을 지속적으로 유발하는 또하나의 원인은 스트레스와 피로입니다. 업무상 발생하는 스트레스나 인간관계, 시험준비 등으로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많이 받으면 증상이 악화되고 누적되는 피로 역시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게다가, 전립선염과 관련된 통증이 자주 나타나게 되면 언제 다시 통증이 발생할지 몰라 불안하고 초조한 상태가 지속됩니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다시 근긴장을 불러와 이 근긴장이 다시 통증을 일으키는 악순환이 발생합니다.



    그러면 이제 이 통증을 이겨내는 방법을 살펴보지요.



    3. 진립선염 통증을 치료하는 방법(=만성 전립선염 치료법)

    위에서 본 원인으로 인한 통증을 치료하려면 다섯 가지가 필요합니다. 
    1) 골반바닥 근육의 긴장을 이완시키고 혈류를 강화시켜 회복시켜야 합니다. 
    2) 근육긴장을 악화시킬 수 있는 나쁜 자세를 고쳐야 합니다. 
    3) 배꼽 아래 전체의 혈류를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을 해야합니다. 
    4)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합니다. 
    5) 피로 회복

    이 다섯 가지 요소들은 서로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나쁜 자세는 하복부 혈류를 나쁘게 하면서 근긴장을 일으켜 결과적으로는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예로는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는 사람은 통증에 더욱 예민해져서 골반바닥 근육 긴장으로 인한 약한 통증에도 많은 불편을 느끼고 불안 초조 스트레스가 더욱 심하게 됩니다. 따라서, 한 가지만 잘 한다고 치료되는 것이 아니라 다섯 가지 방법을 복합적으로 시행해야 하고, 이 부분은 본인의 생활 관리에 대한 노력과 의지가 꼭 필요합니다. 

    치료법의 상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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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한의학박사 & 한방내과 전문의 김힐링
    • BlogIcon 이장열
      2015.01.27 08:24 신고

      몰랐던 골반통증 12 년 만에 알았읍니다 감사합니다 고관절통인줄로 알았압니다 2003년 4월에 제주도에서 살다가 김천 집에 와서 엉덩이를 옆으로 누웠다가 골반이 어스러지는 느낌을 받고 고민을 많이 했읍니다 전립선 48그람 진단 받고도 골반병인줄로만 알았으니까요? 어쨌던 알게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김천시 중리길26 (양천동)이장열 올림 010-3444-7619

    • BlogIcon 고시생
      2015.06.18 09:51 신고

      정말로 고맙습니다. 제가 수험생인데 이 글을 읽고 너무나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상한 부위의 통증 때문에 정말 미칠것 같았은데 힘들때마다 이 글을 읽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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