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엔 해운대 베니키아 호텔 가족탕에 다녀왔습니다. 해운대 가볼만한 곳들 중에 해운대온천이 있다는 걸 아시는 분이 얼마나 있으실지 모르겠네요. 사실 해운대온천은 신라시대부터 알려진 유명한 온천이라고 하거든요. 그래서 피부병 관절염에 좋다고 하는데... 저는 다녀오면 기분이 좋습니다^^ 아이도 마찬가지고요.



    이전부터 가족탕에 한 번 다녀오려고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베니키아 호텔이 리모델링을 했다고 하더군요. 해운대 베니키아 호텔은 가성비 좋은 호텔로도 유명한데 온천수를 사용하는 사우나도 괜찮아 보였죠. 



    전화로 문의해 봤더니, 비용은 어른 1인 15000원, 소아 3000원이고, 2시간의 시간 제한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족탕 사용 시에 침구류는 사용하면 안된다고 하네요. 사용하면 2만원의 비용이 붙어요. 호텔방에 붙은 욕실을 이용하는 시스템이라 그렇습니다. 그래서 투숙객이 꽉 차면 가족탕을 이용할 수 없을 듯 합니다. 미리 전화 후 이용해야 할 듯. 여름철도 어려울 것 같고요.


    베니키아 호텔 뒤편 주차타워에 주차를 하면 바로 앞이 호텔 후문입니다. 지하철은 좀 멀지만 바로 앞까지 버스가 다니니까 교통은 아주 좋네요. 단, 주차는 타워 방식이라 차를 빼낼 때 한참 걸릴 수가 있습니다. 또 길 건너 마리안느 프리미어 베니키아 호텔과 착각하시면 곤란합니다^^ 이 호텔은 해운대 구청 부근이에요.


    깔끔한 로비에서 가족사우나 접수를 하면 곧 방 열쇠를 받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새로 고쳐서 깨끗한 방을 볼 수 있네요.



    깨끗한 호텔방을 좋아하는 동글이가 신났습니다. 여행가면 호텔 가는 줄 아는 철 없는 것 ㅠㅠ

    침대위에 자기가 챙겨온 오리들을 앉혀둡니다. 얘들은 좀 있다 목욕할 때 대활약을 합니다..



    욕실로 들어가보니 욕실도 역시 깨끗하고 넓찍했어요. 시원한 뷰가 보이는 창도 있고(목욕할 때는 블라인드 치지만) 세면대와 샤워기도 잘 준비되어 있고요. 어매니티는 비누 하나 딱 있네요^^ 투숙객에게는 더 다양한 것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폭신한 수건은 충분히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온천수를 받는데 오래 걸릴 듯 해서 미리 따뜻한 물을 받아 두고 목욕 준비를 했습니다. 그런데 왠걸 물이 정말 금방 차더군요.



    깔끔하게 생긴 수전을 통해서 생각보다 많은 물이 흘러나오나 봅니다. 방도 그리 춥지않고 욕실도 따뜻한 온천수 덕에 금방 훈훈해져서 들어갈 때나 나왔을 때 추위를 느끼지 않고 목욕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욕조는 적당히 깊고 길어서 성인이 완전히 몸을 뉘일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어깨까지 푹 담근 채 온천을 즐길 수 있어요. 네살 동글이는 처음엔 물이 뜨겁다고 싫어하더니 곧 익숙해져서 물속에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볼이 발갛게 되도록 물놀이를 했네요.


    시간에 맞게 목욕을 끝내고 나와 조금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바로 부근에 금수복국, 초원복국이 있고, 조금만 더 가면 하버타운이라든지 해운대 역 맞은편으로 길게 뻗은 구남로 양쪽에 식사할 곳이 많습니다. 구남로는 요즘 공사 중이라 조금 더 있다 가면 좋겠네요. 


    조금 색다른 나들이를 해보고 싶다면 해운대 베니키아 호텔 가족탕 추천드립니다.

    Posted by 한의학박사 & 한방내과 전문의 김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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