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은 아이와 노는 시간이죠. 이번 주말에는 부산 비엔날레에 다녀왔습니다. 

    올해 부산 비엔날레는 두 곳의 전시관을 운영 중입니다. 한 곳은 시립미술관이고 나머지 한 곳은 이번에 다녀온 고려제강 수영공장(F1963) 입니다.



    두 곳 모두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고요, 입장권은 양쪽이 따로 떼어지는데, 11월 30일 이내에 언제나 입장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한 번 나오면 재입장은 안됩니다. 성인 12,000원, 48개월 미만은 무료 입장입니다. 


    이 날은 비가 많이 왔는데, 주차하고 입구까지 가는 길이 꽤 멀게 느껴졌습니다. 아이를 안고 우산쓰기가 참 쉽지 않았어요^^ 그래도 조그만 철문을 들어서면서부터 고즈넉한 입구의 분위기가 멋졌습니다. 비 오는 날씨가 더 멋진 느낌을 준 걸지도 모르죠.



    중앙 광장을 중심으로 빙 둘러가는 회랑을 타고, 여러 작품을 구경할 수 있었는데요,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작품도 여럿 있었습니다. 회화 작품도 있었지만 설치형 작품도 많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들이 계속 나와서, 아이때문에 정신없음에도 불구하고 멋진 경험을 했습니다.


    많은 작품들 중에, 인상적인 것 몇 개를 찍어봤습니다. 좋은 카메라 가지고 갔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쉬웠습니다. 



    사실 사진으로는 실제 느낌을 다 전하기 어렵습니다. 직접 작품의 한 가운데에 서 있게 되면 다른 느낌이 듭니다. 도슨트 시간(어린이 위주) 미리 알아보고 가시면 좋을 겁니다. 오후엔 3시 5시에 있었는데, 동글이는 아직 너무 어려서 해설까지 듣지는 못했어요.


    전시 후반으로 가면 더 재밌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동영상으로 찍었어요.

    마치 붉은색 치마같은 조형물입니다. 처음에는 가만히 있다가...



    잠시 후엔 아래처럼.



    춤 추는 치마 같네요.


    또, 마치 누군가가 조종하고 있는 것 같은 것도 있네요.



    그리고, 거의 마지막에는 3D 페인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가 있습니다. 이전에 인터넷을 통해 봤던 영상을 여기서 실제로 보게됐습니다. 홍보 영상만 일부 찍어 왔어요.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는데, 시간과 상황이 허락해 주질 않네요. 


    여러모로 아쉬워서 다시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아직 가보지 않은 시립미술관의 전시도 보러가야죠!


    비엔날레는 2년 뒤니까, 11월 말까진 한 번 꼭 가보시길~


    참, 테라로사 커피가 유명하다는데 못가봤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같이 들러서 커피향도 즐기시면 좋겠군요!



    -by 인당고든몸한의원 김종환 원장

    Posted by 한의학박사 & 한방내과 전문의 김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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